봄철 전신 건조감… 혹시 쇼그렌증후군?

 

쇼그렌증후군

 

 

안녕하세요? 매거진 초이의 ChoiChoi입니다.

 

따뜻한 봄날이 찾아왔지만, 피부는 갈라지고 눈과 입까지 건조하다면 단순히 계절 탓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3개월 이상 이어지는 전신 건조감

은 '쇼그렌증후군(Sjögren's Syndrome)'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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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쇼그렌증후군이란?

쇼그렌증후군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외부가 아닌 침샘·눈물샘 같은 외분비샘을 공격하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구강·안구 건조, 피부 건조, 통증, 피로감

등이 주 증상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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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환자 수 증가 추세

• 2019년 환자 수: 약 21만 명
• 2023년 환자 수: 약 30만 명 (40% 이상 증가)
• 50~60대 여성 환자 비중: 약 16만 명 이상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등 성호르몬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폐경기 전후의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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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증상

1) 구강 건조

• 침 분비 감소 → 말하기, 삼키기 어려움
• 입안 화끈거림, 미각 변화
• 충치, 치주 질환 증가

2) 안구 건조

• 눈 시림, 이물감
• 광과민성, 결막염, 눈의 가려움

3) 기타 증상

• 피부, 질 건조 → 가려움·성교통 유발
• 쉰 목소리, 기침
• 위장기능 저하 → 소화불량, 저위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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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주 동반되는 합병증

• 관절염, 만성 통증
• 림프절 비대, 림프종 발생 위험 증가
• 신경병증, 폐질환(간질성폐렴)
• 신생아 루푸스 (항체 보유 임산부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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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진단 방법

쇼그렌증후군은 다음의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항체 검사: 항-Ro, 항-La 항체
• 타액선 기능 검사: 침샘 기능 측정
• 안구 건조 검사: 쉘머 검사, 눈물 양 측정
• 소량 침샘 조직검사: 조직 염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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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치료 및 관리 방법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므로 증상 완화와 삶의 질 유지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1) 약물 치료

• 필로칼핀, 부교감신경 촉진제 – 침 분비 유도
• 국소 스테로이드/시클로스포린 – 안구 염증 완화

2) 생활 관리

• 카페인, 술, 흡연 금지
• 인공눈물, 윤활제 사용
• 보호 안경, 수분 보충
•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구강 관리

3) 시술 치료

약물치료에 반응 없는 경우, 눈물점 폐쇄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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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 입이 마르고, 물 없이 삼키기 어렵다
• 눈이 뻑뻑하고 자주 충혈된다
• 피부가 극도로 건조하고 가렵다
• 관절통이 동반된다

→ 반드시 류마티스 내과 또는 면역질환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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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https://www.hira.or.kr
• 보건복지콜센터: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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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건조함’이 단순히 계절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빠르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한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눈, 입, 몸이 계속 건조하다면 무심코 넘기지 말고 꼭 전문가와 상담해보세요.

 

건강은, 스스로 챙기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