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거진 초이의 ChoiChoi입니다.
더 따뜻한 복지, 더 현실적인 도움
한부모가정은 부모 한 사람이 양육과 생계를 모두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그 어떤 가정보다도 복지의 손길이 절실한 환경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2025년 1월부터 한부모가족을 위한 지원 제도를 대폭 강화합니다.
이번 개정은 단순한 금액 인상이 아니라, 대상 확대와 기준 완화까지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1. 바뀌는 주요 내용 요약
| 항목 | 변경 전 | 변경 후 |
| 아동양육비(저소득) | 자녀 1인당 월 21만 원 | 월 23만 원 |
| 아동양육비(청소년 한부모) | 월 35만 원 | 월 37만 원 |
| 학용품비 | 중·고생 자녀만 | 초·중·고생 자녀로 확대 |
| 자동차 기준 | 차량가액 500만 원 미만 | 1,000만 원 미만 또는 차령 10년 이상 |
1) 아동양육비 인상 – 매달 2만 원 더!
한부모가정에서 가장 실질적인 지원이 바로 ‘아동양육비’입니다.
이번 개정에서는 양육비가 인상되어 가계에 조금 더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조정되었습니다.
- 저소득 한부모가정:
-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
- 자녀 1인당 월 21만원 -> 23만원
- 청소년 한부모(24세 이하):
- 기준 중위소득 65%이하
- 월 35만원 -> 37만원
예를 들어, 한부모가정에서 초등학생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다면,
기존 월 42만 원 → 46만 원으로 매달 4만 원이 추가로 지원되는 셈입니다.
매년 48만 원, 5년이면 240만 원 이상의 차이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2) 학용품비, 초등학생도 지원 대상!
그동안 중·고등학생만 학용품비 지원 대상이었기 때문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2025년부터는 초·중·고등학생 모두 연 9만 3천 원 지원으로 바뀝니다!
- 입학 준비, 신학기 문구류, 책가방 구입 등에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
- 신청 시 주민센터에 학생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확인 가능
👉 1자녀 기준으로 매년 9만 3천 원,
2자녀면 연간 18만 6천 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보탬이 됩니다.
3) 자동차 재산 기준 완화 – 이제 차 있어도 OK!
한부모가정 중 상당수는 출퇴근이나 아이 등·하교, 병원 이동 등 실생활에 차량이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은 차량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복지 수급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많았죠.
2025년부터는 차량 기준이 완화되어 아래 조건 중 하나에 해당되면 지원이 가능합니다.
- 차량가액이 1,000만 원 미만
- 또는 차령 10년 이상된 차량
※ 단, 승용차는 2,000cc 미만, 다자녀 가정은 2,500cc 미만
이제는 중고차를 보유한 경우에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고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어요.
2.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 시행일: 2025년 1월 1일부터
→ 관련 지침에 따라 2025년 1월 신청분부터 새 기준 적용
지자체별로 적용 시점이나 신청 안내 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주민센터 또는 관할 복지부서에 문의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신청 방법은?
1) 기본적인 준비물
-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 자녀의 재학증명서 (학용품비 신청 시)
-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소득 기준 증빙 시)
2) 신청처
-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
3) 문의전화: 여성가족부 가족지원과 02-2100-6351
4. 실질적인 변화가 주는 의미
이번 제도 개편은 금액의 증액만이 아니라,
소외되었던 대상을 제도 안으로 끌어들이는 포용 복지의 시작입니다.
- 차량 보유로 인한 불이익 → 해소
- 초등학생 포함 → 교육 형평성 강화
- 청소년 한부모 → 조기 자립 기반 확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 변화가 **'당장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된다는 점이에요.
# 마무리하며
“누군가의 부모이기 이전에, 나도 한 사람의 삶입니다.”
한부모가정은 그 자체로 충분히 멋지고 대단한 삶입니다.
국가의 역할은 그 무거운 책임을 조금이라도 함께 짊어지는 것일 테죠.
2025년, 당신의 삶에 작지만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이 제도를 꼭 기억해주세요.
혹시 주변에 대상자가 있다면 공유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